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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서 무리뉴가 극대노했던 그날" 훈련장에서 싸운 두 사람, 왜 이런일이 발생했을까

맨유 소식

by 퍼디난드 2026. 7. 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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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년이 지난 지금, 아직까지 회자되는 장면으로 남아있는 무리뉴와 포그바의 언쟁, 왜 그들은 캐링턴에서 싸우게 되었는가?

이 사건의 중심은 폴 포그바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시작되었다.

18/19 시즌 카라바오컵 64강 맨유와 더비 카운티의 경기, 홈에서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던 경기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된 경기가 2:2 동점을 기록하며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8번 키커로 나섰던 필 존스의 실축으로 맨유는 홈에서 카라바오컵 64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게된다.

당시 스카이 스포츠 - 중계화면 / 당시 명단에서 빠져있던 루크 쇼,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폴 포그바

이후 경기가 종료된 이후 폴 포그바의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이목을 끌게 되었고, 이 스토리로 인해 무리뉴와 포그바의 사이가 완전히 틀어지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폴 포그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루크 쇼 세 선수가 웃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으나, 경기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던 시점에 업로드되면서 경기종료 후 팬들 사이에서도 "팀이 졌는데 이 상황이 재밌냐"라는 반응이 무수히 쏟아진 것

또한 이미 포그바는 전날 부주장직을 박탈당한 상태였다.

다음날 웨스트햄 원정 경기를 준비하는 훈련에 참여한 포그바와 무리뉴 사이에서 약 1분 가량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이에 많은 언론과 팬들 사이에서 입모양을 보고 대화를 예측했는데,

예측한 대화의 내용은 이러했다. (해당 대화는 정확한 음성이 들리지 않는 상황 속 입모양을 보고 추측한 대화임을 알려드립니다.)

무리뉴 : "나는 오늘 너가 여기(훈련장)에 오는 것을 허락한 적이 없다. 너가 어제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있나"

포그바 : "(반어법으로) 네, 또 제가 문제라고 하시겠죠? 감독님 말이 다 맞아요"

무리뉴 : "여기서 나가 포그바"

포그바 : "제가 뭘 잘못했죠?

무리뉴 : "나가"

포그바 : "왜 저한테만 그러시죠? 페레이라와 쇼도 그 자리에 같이 있었는걸요"

무리뉴 : "문제는 그것(인스타)만이 아니야"

무리뉴 : "잠시 이리로 와보세요(맨유 sns 홍보 담당자를 부르며) 어제 포그바가 경기 중에 인스타에 무언가를 올리지 않았습니까?"

포그바 : "그게 제 잘못이라요? 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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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와 무리뉴의 마찰이 일어난 영상

해당 사건이 벌어진 이후 다음날 무리뉴는 인터뷰를 통해 포그바가 웨스트햄전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 전달했지만 "어떤 선수라도 팀보다 중요한 선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지 3주가 지난 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해당 사건을 인터뷰를 통해 해명했다.

"그 영상을 찍었을 때 우리는 1-0으로 앞서고 있었습니다. 이후 경기에서 졌고, 사람들은 포그바가 스토리를 나중에 올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경기가 종료된 이후 비디오를 올린 것이 아닙니다"

"감독님은 포그바가 나중에 게시했다고 생각했고, 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여쭤보셨습니다. 그 일로 인해 분위기가 험악해졌습니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해명으로 무리뉴 감독이 비디오에 대해 오해했다는 뉘앙스로 인터뷰를 전달했으며, 당시 훈련장에서의 대화가 그리 좋지만은 않았던 것도 어느정도 사실인 것처럼 마무리되었다.

해당 사건 이후 관계가 악화되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포그바는 무리뉴에게 지속적으로 선택받으며, 리그 경기 대부분을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포그바는 12월부터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꽤 길어지는 상황 속 풀럼과 리버풀전 두 경기 연속 벤치에만 앉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리버풀 원정에서 3-1로 패한 이후 조세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서 경질되었다.

포그바의 태도 논란은 해당 사건이 처음은 아니었다.

인터뷰에서 "Attack, attack, attack" 발언과 "홈에서는 더 공격적으로 해야한다" 등의 발언으로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듯한 뉘앙스를 보였고,

"말하고 싶은 게 있지만 말하면 벌금을 받을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감독과 구단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비판도 따랐으며,

시즌 도중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를 통해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이적설로 인해 맨유 팬들을 화나게 하는 등 포그바의 태도 논란은 수많은 가십 거리로 남게 되었다.

또한 루니와 포그바 사이에서도 이슈가 있었는데,

루니는 경기에서 패배한 다음날 훈련장에서 "린가드와 포그바가 음악을 틀고 춤을 추고 있었다. 나는 화나서 스피커를 꺼버렸다"라는 발언으로 포그바에 대한 팬들의 화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었으나 루니는 해당 칼럼에서 "돌이켜보면 그들은 잘못한 것이 아니었고, 누구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니었다. 그건 단지 내 '올드스쿨' 사고방식이었다"라고 밝히며, 당시 본인이 했던 행동에 대해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포그바는 해당 사건에 대해 부인했었는데,

"그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증인이 있다면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아무도(루니를 제외하고) 그 사건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없다"

"나는 패배를 싫어하는 사람이다. 경기에서 지고 라커룸에서 음악을 틀고 춤을 추는 건 내 성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맨유에서 수많은 가십거리로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포그바는 이후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로 팀을 옮겼으나 그렇다할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고, 약물 논란으로 인해 18개월 출전 정지 판정을 받고 경기를 뛰지 못한 후 현재는 정지 판정이 풀리면서 프랑스 리그앙 팀인 모로코로 팀을 옮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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