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우가르테의 부상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여름 선수단 정리 계획에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되고 있다.
FIFA가 우가르테의 부상 기간 동안 급여 상당 부분을 보상할 예정인 가운데, 당초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던 우가르테가 장기간 맨유에 남게 될 가능성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매체 '텔레그래프'의 '제임스 더커'는 FIFA가 국제경기에서 발생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우가르테의 주급 약 80%를 FIFA 클럽 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부담할 것이라 보도했다.
우가르테의 주급은 약 £150,000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FIFA가 부담하는 금액은 주당 약 £120,00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 입장에서는 장기 부상으로 활용할 수 없는 선수의 급여 부담을 상당 부분 덜게 된 셈이다.
그러나 당초 방출 후보에 가까웠던 우가르테를 부상으로 인해 처리하지 못하는 것도 골치 아프다.
실제로 매체 '아이뉴스'는 우가르테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선수단 개편을 위해 자금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우가르테 역시 판매 후보 중 한 명으로 분류됐다는 것이다.
월드컵에서 발생한 우가르테의 심각한 무릎 부상이 맨유의 이적시장 계획에 차질을 빚은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와 스페인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맨유는 우가르테가 무릎 인대 부상을 입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지난 7월 15일에는 수술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는 재활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우가르테에게 가장 큰 문제는 부상 시점이다.
당초 새로운 팀을 찾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장기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선수를 영입하려는 구단을 찾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매체 '텔레그래프'를 비롯해 여러 현지 매체들도 우가르테가 올여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있었던 선수라는 점을 언급했다.
특히 매체 '토크 스포츠'는 우가르테가 맨유의 여름 이적 계획에 포함돼 있었으며, 구단이 그를 약 £25m에 매각할 계획이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최대 1년 가까이 결장할 수 있는 부상을 당하면서 이적 계획 자체가 사실상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상태였다면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날 가능성이 있었지만, 현재는 장기간 재활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당장 이적을 추진하기 어려워졌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는 우가르테가 맨유에 잔류해 재활과 복귀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보인다..
복귀 이후 경기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이적시장이 열리면 맨유가 다시 그의 매각을 추진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을 것이다.
다만 현재 우가르테의 부상은 장기간 결장을 예상하고 있다.
'토크 스포츠'는 우가르테가 이번 무릎 인대 부상으로 최대 1년 정도 결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우가르테가 2027년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특정 복귀 날짜를 단정하기보다는 2026/27 시즌 상당 부분을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특히 무릎 인대 부상은 재활 과정과 선수의 회복 상태에 따라 복귀 시점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맨유 역시 공식적인 복귀 시점을 아직 제시하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FIFA의 클럽 보호 프로그램은 맨유에게 예상치 못한 도움이 됐다..
맨유는 우가르테를 매각해 이적료를 확보하려던 계획에는 차질이 생겼지만, 최소한 장기간 결장하는 선수의 급여 부담 상당 부분은 줄일 수 있게 됐지만 맨유 입장에서 우가르테의 부상은 분명 선수단 개편 계획에 차질을 가져온 악재다.
맨유 역시 당장 우가르테 매각에 집중하기보다 그의 회복을 지켜본 뒤 향후 이적시장 상황에 따라 다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결국 이번 부상으로 우가르테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지만, FIFA의 보상 덕분에 맨유가 떠안게 될 재정적인 부담은 상당 부분 줄어들게 됐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우가르테가 얼마나 빠르게 회복하느냐다. 그가 다시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는 시점이 오면 맨유가 그를 백업 자원으로 활용할지, 아니면 다시 한번 이적을 추진할지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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